"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소년 하은결(려운)이 수상한 악기점을 통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하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입니다. 은결은 그곳에서 어린 시절의 아버지 하이찬(최현욱)과 만나 밴드 '워터멜론 슈가'를 결성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등장인물
- 하은결(려운): 음악적 재능을 지닌 고등학생으로, 부모님 몰래 밴드 활동을 합니다.
- 하이찬(최현욱): 은결의 아버지로, 1995년 고등학생 시절에 만난다.
- 윤세경(설인아): 냉철한 첼로 연주자, 은결의 아버지와 얽히게 됩니다.
- 윤청아(신은수): 은결의 어머니로, 은결이 타임슬립한 1995년에서 청아와도 만납니다
감상평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타임슬립과 가족 드라마의 요소를 결합하여 시청자에게 흥미롭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은결이 과거로 돌아가 부모님의 젊은 시절을 이해하고, 그들의 관계를 이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재발견 합니다.
특히 이 드라마에서 주목할 점은 미래가 변하지 않는다는 설정입니다.(사실 변하긴 함) 단일 미래 이론(Single Future Theory)과 일맥상통합니다. 단일 미래 이론은 현재의 모든 사건과 상태가 과거의 사건들에 의해 결정되며, 따라서 모든 미래의 사건도 현재와 과거의 상태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장입니다. 즉,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나의 미래만이 존재하며 그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동과 결정이 이미 정해진 하나의 미래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드라마에서 은결은 과거로 돌아가 여러 가지 노력을 하지만, 결국 큰 변화 없이 현재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는 우리의 미래가 이미 결정되어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필연적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은결의 여정은 이러한 철학적 개념을 보여줍니다.
추천이유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청각 장애인 가족에서 유일한 청인인 주인공 은결이 시간 여행을 통해 1995년의 고등학생 부모님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은결은 음악을 통해 소통하며 가족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며, 섬세한 스토리 전개와 감동적인 연출이 돋보입니다. 힐링과 위로를 주는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청춘의 열정, 사랑을 담아낸 감동적인 스토리로 시청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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