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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만연한 세상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기자들의 치열한 삶과 현실적인 뉴스 소재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제적인 뉴스 소재에 기반한 전개 방식입니다. '세월호 사건'과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등 현실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배경으로 하여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의 감정과 고뇌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물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고 전개 방식 자체가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주혁과 천우희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각각 아르곤의 앵커 김백진과 막내 기자 이연화 역할을 맡았습니다. 두 배우의 연기는 매력적이고, 대사 하나하나에 혼을 갈아 넣은 연기로 시너지를 발휘해 작품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김주혁 배우의 처음이자 마지막 드라마 출연작으로 남게되어 아쉽습니다.

 

또한, '아르곤'은 억지 로맨스를 넣지 않아서 스토리에 집중하기 편했다는 점도 좋습니다. 작품에서는 진실에 대한 추구와 뉴스 제작에 집중하며, 로맨스 장면을 배제한 것이 시청자들에게 더욱 몰입감 주었습니다.

 

다만, 8부작으로 짧게 끝나게 되어 아쉬운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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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KBS 스페셜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 드라마는 괴물과 싸우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어야만 했던 8일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상위 0.1%만 입학할 수 있는 입시 명문 사립고 수신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합니다. 국내외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이 학교에서 겨울방학인 8일간의 휴식기간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의문의 편지를 받은 7명의 학생과 숙직 선생님, 그리고 교통사고를 당한 정신과 의사까지 학교에 남게 됩니다. 이들은 발신인을 찾아 나서며 그 과정에서 개개인의 성격과 관계, 그리고 진실에 다가가게 됩니다.

 

계속해서 생각해봤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너는 나를 비참하게 물들였고
너는 나를 구석괴물로 만들었고
너는 네가 아는 걸 침묵했어
너는 내 가망 없는 희망을 비웃었고
너는 내가 가진 단 하나를 빼앗아 목에 걸었고
너는 내가 내민 손을 잡았다가 놓아 버렸고
그리고 너는 눈앞의 나를 지워버렸고
마지막으로 너는 나를 가로챘어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8일간의 휴일이 지나고 느티나무 언덕길을 올라와 시계탑 앞에 서면 죽어 있는 누군가가 보일 거야. 아기 예수가 태어난 밤에 나는 너를 저주한다.

 

이렇게 편지 내용은 희미한 반전과 함께 드라마에 더욱 긴장감과 공포를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 편지는 휴일이 끝난 후 시계탑 앞에서 죽어 있는 누군가를 보게 될 것임을 암시하며, 박무열과 다른 인물들의 운명에 대한 예고와 저주를 담고 있습니다.


제작 배경에는 다소의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16부작으로 기획되었지만, 다양한 이유로 인해 8부작으로 개편되었습니다. 이 드라마에는 김용수 감독이 참여하게 되었는데, 그는 시청률보다 작품의 완성도를 우선시하는 자신의 성향과 맞아떨어져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하여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기획 의도는 고립된 공간에서 성장하는 고등학생들과 그 안에 숨겨진 '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들은 고등학생으로서의 불안과 불확실성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시기는 어른과 아이 사이에서 한없이 가볍고 진지해지며, 다정하면서도 잔혹해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또한 이 시기의 공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경험했거나 경험할 가능성이 있는 시기입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매력적인 배우들과 탄탄한 각본, 멋진 영상미, 독특한 OST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입니다. 16부작에서 8부작으로 개편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최종회의 전개와 결말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괴물이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의 어둠과 공포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해석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단막극이지만 DVD로도 발매되었으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거울을 통해 인물들의 내면을 드러내는 연출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비주얼 드라마로서도 주목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만화 '몬스터'와 소설 '파리 대왕',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 등의 영향을 받았으며, 고립된 공간에서 악으로 변해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공포에 대해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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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중에서도 독특하고 복잡한 스토리로 주목받은 비밀의 숲 시즌1을 이제야 시청하였다.

1화 시작부터 살인사건이 시작되어 빠르게 몰입되었고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주인공 검사의 독백으로 한 층 더 깊게 몰입되는 연출이 흥미로웠다.

 

드라마를 관통하는 주제는 사적제제가 합당한가라고 생각되었다.

검사 생활을 하면서 목격한 비리와 정경유착을 견디지 못한 이창준 검사가 다크나이트가 되어 살인을 계획하고 모든 증거들을 후배 검사 황시목 검사에게 남긴다.

황시목 검사는 이창준 검사의 뜻에 따라 관련자들을 수사하는 것으로 드라마는 마무리된다.

 

사회가 만들어낸 괴물
- 극 중 황시목 검사가 이창준 검사를 표현한 말-

 

예전에도 이러한 주제로 제작되었던 미디어 중에 데스노트 라든가 38사기동대, 조커 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정도가 생각나는 데 요즈에 이런 주제를 가지고 나오는 드라마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다. 비질란테, 모범택시, 더글로리 등등

비밀의숲 다 네글자네??

많아진 이유는 사법 체계가 국민의 법감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데에 있을 것이다.

초범이라는 이유로 낮은 형벌을 받는 성범죄자들

음주운전을 3번 하고도 출소하여 음주운전을 하여 사망사고를 일으키고

억 단위, 조 단위로 횡령을 하고도 몇 년 정도를 선고받는 범죄자들

이 즐비하고 이에 분노한 사람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하기에 이런 종류의 드라마들이 유행하고 인기 있는 것일 테다.

이러한 사적제제에 미디어를 다루는 뉴스마다 사적제제 또한 범죄다라는 내용을 담은 뉴스를 볼 수 있는데 사적제제가 범죄라는 사실보다 국민들의 범감정들 들여다 보고 사법체계를 수정하는 것이 더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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