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팔은 통신수단으로 친구와 소통하며 사귀는 방식을 가리키는 단어로, 주로 편지를 통해 외국인 친구와 소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외국 친구와의 우편 소통에는 보통 1~2주가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서로의 편지를 기다리며 소통하는 것이 펜팔의 매력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전자우편의 발달로 인해 이러한 경험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파일 전송 서비스인 "웜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 서비스는 보안과 속도를 함께 고민한 결과물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웹 서비스는 데이터를 end-to-end로 암호화하지 않습니다. 이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여러분의 데이터는 보통 해당 서비스 제공업체에 의해 암호화됩니다. 하지만, 그 업체가 여러분의 데이터를 열어볼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면, 그 보안은 사실상 무용지물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웜홀'은 end-to-end 암호화를 통해 데이터 보호에 최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여러분의 파일은 여러분의 장치에서 생성된 키를 통해서만 열릴 수 있으며, 전송 중에도 외부에서 볼 수 없습니다. 이는 여러분이 데이터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웜홀'은 빠른 속도를 강조합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파일을 업로드하는 동안 기다릴 필요 없이 즉시 파일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peer-to-peer 전송을 통해 파일을 더 빠르게 전송할 수 있으며, 파일은 24시간 동안 서버에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고등학생 야가미 라이토는 'Death Note'라는 노트를 찾게 되고 이 노트에 이름을 적으면 그 사람이 죽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라이토는 이 노트의 힘을 이용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기 위해 범죄자들을 처벌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그를 '키라'라는 심판자로 추앙하게 됩니다. 그의 행동은 일본 경찰, FBI 그리고 세계적인 탐정 L의 주목을 받게 되고, 범죄자를 없애 신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키라' 라이토와 그의 행동을 막으려는 탐정 L의 두뇌 싸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만화책에서는 영화에 비해 인물의 감정선이 더욱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 보다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고 대중의 인기에 힘입어 스토리가 확장되었던 만화와는 다르게, 영화의 결말이 스토리 작가의 본래 의도한 결말이기 때문에, 만화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감상하는 순서를 추천드립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설 '고전부'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타케모토 야스히로 감독의 지휘 하에 제작되었습니다. 원작과는 다르게 '고전부'의 네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더욱 강조되었으며, 독특한 연출과 분위기 변화를 통해 보는 이의 흥미를 유지시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피자 배달 알바를 하는 만화가 사토루는 '리바이벌'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능력을 통해 사토루는 자신과 어머니, 그리고 친구들이 위기에 처한 상황을 해결하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그를 용의자로 지목받자, 과거로 돌아가 연쇄 유괴 살인사건을 막고자 합니다. 이 작품은 탄탄한 플롯과 성장물, 서스펜스, 루프 등이 결합된 독특한 구성으로 불필요한 갈등 없이 시원시원하게 전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Steins;Gate》는 5pb.와 니트로플러스가 제작한 비주얼 노벨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초창기에는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디자인의 차이점으로 인한 비판을 받았으나, 스토리가 절정에 달하면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였고 이로 인해 호평을 받게 되었습니다. 작품의 초반부는 일상물에 가까운 표현을 보여주었지만, 이후의 반전을 통해 타임루프계의 전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원작인 이 작품은 제 20회 '오늘의 작가상'에 응모된 작품이였고 당시 심사위원들은 "작품이 분단 문제를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힘있는 문체로 정면으로 다루었다"며 높게 평가하였지만, "판문점 경비병들이 실제로 휴전선 이북에서 수시로 회동할 수 있을지"라는 사건의 개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다. 결국, 부족한 현실감이라는 이유로 최종 심사에서 탈락하였습니다. 그러나 1년 뒤인 1998년에 발생한 김훈 중위의 사망 사건 이후로, 이전에 의심받았던 작품의 현실감은 인정받게 되었으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 번 높아졌습니다.
어둠의 눈
40여 년 전에 쓰여진 딘 쿤츠의 장편소설 'The Eyes of Darkness'는 중국 우한에서 만들어진 '우한-400'이라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을 예상한 듯한 내용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편혜영의 '재와 빨강', 그리고 정유정의 '28' 등은 전염병을 다룬 소설로서, 코로나19의 현실과 맞물려 다시 한번 주목받았습니다.
비상 계엄
이슬람 과격 세력에 의한 연쇄 테러가 발생한 미국 뉴욕의 상황을 그리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통제 강화와 그로 인한 갈등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미국에서 겪었던 가장 큰 테러는 1993년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였습니다. 그러나 영화 개봉 8년 후인 2001년에 세계무역센터에서 9/11 테러가 발생하자, 이 영화는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습니다.